무주군 출신 이봉명 시인(57세)이 시화집 “포내리 겨울”을 발간했다.

“포내리 겨울”에는 [꿀벌]과 [꽃이 진다], [길 위에서], [어머니], [고향], [고향, 포내리에서], [눈이 내리면] 등 61편의 시가 담겨 있으며, 고향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 자연의 신비를 예찬한 시어들이 사진과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더한다.

이봉명 시인은 “한 때 그림이 그리고 싶었고 여전히 그림에 대한 아쉬움은 아직도 마음 저 밑에 자리하고 있다”며 “그러다가 사진이라는 또 다른 세계의 그림을 만났고 이렇게 시와 사진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봉면 시인은 1956년 전북 무주에서 출생했으며 1991년 [詩와 意識]으로 등단해 무주작가회의를 비롯한 전북작가회의와 한국작가회의, 한국장애인문인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문집 [아직도 사랑은 가장 눈부신 것]을 비롯해 시집[꿀벌에 대한 명상], [아주 오래된 내 마음 속 깨벌레], [지상의 빈 의자], 산문집 [겨울엽서], 공저시집 [겨울새가 젖은 날개로 날아와 앉았다], [그대가 사는 마을에 가고 싶어 편지를 쓴다] 등이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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