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지역을 대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로고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9월 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자격제한 없이 전국 공모를 실시했다.

응모작 52건을 접수받아 생물권보전지역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을 3단계에 걸쳐 디자인, 실용성, 상징성, 독창성, 내용 등 총 5개 분야로 심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3개 작품(최우수상1, 우수상1, 장려상1)이 선정됐다.

영광의 수상자는 최우수상 유정현(41.서울) 상금 700만원, 우수상 김수남(47.고창) 상금 200만원, 장려상 안경희(37.서울) 상금 100만원이 수여했다.

군은 앞으로 당선된 작품에 대해 특허청 출원 및 상표등록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후 군 행정 및 지역 농수축협, 영농법인, 가공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 상반기에 로고 라벨링 기준안과 운영지침 마련, 종합적인 생산·유통·판매 전략시스템 구축 등 로고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에 1차 산업뿐만 아니라 2차·3차·6차 산업까지 라벨링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생물권보전지역 라벨링사업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고창의 농수축산물 브랜드가치 향상 및 주민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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