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도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전주시 도시림 등 조성·관리계획’을 마련,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5일 시에 따르면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과 생활권 주변 녹색공간 확대에 따른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전주시 도시림 등 조성·관리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전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중장기계획으로, 오는 2월까지 진행된다.

사업비는 통 4천900만원이 소요됐다.

이를 통해 시는 도시림의 기능과 보전ㆍ보호 및 관리, 재해예방ㆍ도시림에 소요되는 재원조달에 관한 도시ㆍ생활림 분야을 비롯해 가로수 조성ㆍ관리 기본목표와 현황분석, 노선별 가로수 수종 및 병해충방제 등 관리사항 등 최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분야별 계획을 보면, 우선 도시 외곽 산림자원과 도심 중심부를 관통하고 있는 전주천, 삼천 수변축을 연계시켜 생활권 도시림의 중심축을 강화하기 위해 보전축, 이용축ㆍ선형축ㆍ특화핵 배치로 녹색네트워크를 보완ㆍ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조성확충계획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 및 생활권 지역주민에게 여가공간, 녹색쉼터 제공으로 부족한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대, 유아체험 등 프로그램을 병행 개발ㆍ운영한다.

이와 함께 육성관리계획은 도시림의 기능별 경관형, 공원형, 복합형, 생산형 구분하고 기능별 시업방법을 제시해 숲가꾸기 실시설계, 사업시행, 감리를 통해 도시림의 기능별 사업방법을 보완했다.

보호방재계획은 보호수 주변 휴게녹지 조성을 위한 접근로 조성, 주변 산림과 연계되는 지속적이 녹화지를 확대·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또 기존 공원녹지 보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과 복원 가치 있는 지역을 상호 보완적으로 학교숲, 주거지역 내 도시림의 거점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월 말까지 4개 추진전략, 11개 세부 추진과제 등 중장기 계획을 마무리하고 도시림의 탄소흡수원 확충 및 다양한 기능을 살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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