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대가 95년 만에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전주기상대는 3일 정밀한 관측시설과 정확한 관측을 위해 전주시 남노송동에서 덕진동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새로 이전한 전주기상대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행정적인 업무와 기상관측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기상대는 새로운 시설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더 정확한 기상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주기상대는 1918년 전주시 남노송동에 건립돼 전주와 남원, 정읍 등 9개 시·군 예보와 전북지역, 전북 해상의 기상특보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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