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장암 소조관음보살좌상.

군산시 개정면에 소재한 지장암 소조관음보살좌상이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문화재 자료 제191호로 지정됐다.

소조관음보살좌상은 지장암 법당에 봉안돼 있는 불상으로, 자연스러운 옷 주름 표현과 적당한 신체 비례 및 원만형의 얼굴 등 19세기 후반경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

이번 지정으로 군산시에 소재한 문화재는 국가지정 문화재 4건, 국가등록 문화재 9건, 전라북도지정 문화재 20건, 군산시 향토문화유산 18건 등 모두 51건이다.

한편 지장암은 신라 무열왕 때 진표율사의 제자 도신선사가 초암 1동을 지어 ‘갈공사’라 하고 이곳에서 일생동안 수도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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