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발전을 기원하고 갑오년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지는 신년인사회가 농협중앙회고창군지부(지부장 고두성) 주관으로 지난 7일 고창군청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수 고창군수와 박래환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김춘진 국회의원, 임동규ㆍ오균호 도의원, 김순자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장,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강수 군수는 “지난해 고창의 청정한 환경과 생태계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세계적으로 고창의 이름을 널리 알렸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농인이 선택한 귀농귀촌 1번지로서 농식품부 기관표창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중앙부처 및 상급 기관의 각종 수상과 국가예산 확보, 공모사업 선정 등 139개 분야에서 총사업비 972억원과 인센티브 10억원을 확보하는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며, 2014년에도 “사람과 자연이 아름다운 고창”을 목표로 명품생태도시로 성장하고,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고창갯벌의 생태계 보존, 구시포 국가어항 및 주변 연안 개발로 고창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산업의 기반 조성, 일자리창출, 문화관광, 농업, 복지 분야에 매진”하겠다며 “살기 좋은 고창, 풍요로운 고창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모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강조하면서 참석자들과 함께 고창발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120년 전 고창에서 시작하여 전국으로 번져 나간 동학농민혁명과 고창에서 태어난 전봉준 장군이 평생 동안 펼치고자 애 쓴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다.

”라는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근대 뿌리가 시작됐다며, 고창읍성, 무장읍성,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지와 판소리,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지 등 많은 역사유적지를 활용하여 역사문화도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농협중앙회고창군지부 고두성 지부장은 경쟁력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