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8일 정읍시청에서 전국 최초로 정읍시, 부안군과 함께 전북 서남부 도ㆍ농 연계 생활권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행복생활권은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연접 시군을 권역으로 묶어 주민들의 기초 생활 인프라 공동이용, 도농 간 연계교통망 확충, 생활권 단위의 산업,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문화·체육·환경·복지시설 공동 연계활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지역발전방안이다.

고창군은 정읍·부안과 연계한 생활권 협력 사업에 공동 대응하여 우선적으로 선점하고자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역행복생활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강수 고창군수는 “고창군·정읍시·부안군은 지난 2004년 서남권 관광활성화사업을 시작으로 청보리 클러스터사업(2009), 광역공설화장장시설 건립사업(2012)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인사교류를 시행하여 타 지자체에 비해 상호 유대와 협력이 강화되어 있다.

그 결과 오늘 전국 최초로 지역행복생활권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라고 말했으며, “이번 협약체결로 생활권의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 복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생활공간 조성에 노력하고 자율과 협력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주민 체감형 공동사업을 발굴하여 정읍·고창·부안 지역이 전국 최고의 삶의 질이 높은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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