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이동민)는 10일 가로수 덮개 등을 훔친 피의자 이모(57)씨를 추격 끝에 검거한 정영진(흥남파출소) 경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 경장은 지난 8일 새벽 4시경 수송동 소재 모 음식점 앞 노상 가로수 덮개를 훔친 이씨를 300여m 가량 추격 후 붙잡았다.

이에 앞서 군산경찰은 지난해 9월에도 조촌동 소재 모 교회 공사자재 야적장에서 공사를 위해 쌓아놓은 자재를 절취한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한 바 있다.

정지원 생활안전과장은 “최근 경제난과 맞물려 값비싼 고철 및 공사장 공사자재 절취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심야 취약시간대 순찰과 검문검색 강화를 통해 절도사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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