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라인 137.264점, 142명 불합격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원태)은 2014학년도 군산지역 평준화 일반고 합격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10일 군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군산지역 일반고 합격점수(커트라인)는 137.264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63점이 상승했다.

이번 군산지역 일반고 합격자는 남학생 768명(43%)과 여학생 1,019명(57%) 등 총 1,787명으로 내신성적(70점)과 선발시험성적(180점)을 합산한 총점(250점)의 고득점 순으로 모집정원만큼 선발했으며 142명은 불합격됐다.

군산지역은 지난 2년 동안 모집정원 미달로 합격선이 100점대를 밑돌았으나 올해에는 합격점수가 137점대로 크게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평준화지역(3개시) 중에서 가장 높은 합격점수를 보였다.

김원태 교육장은 “이번의 결과는 군산 학력신장 및 교육발전을 위해 중3 담임교사 워크숍 및 진학부장 협의회, 중·고교 연계체제 강화,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학지도, 우수중학생 타지역 유출 방지를 위한 지자체 협력사업 등을 통해 일궈낸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합격자에 대한 학교배정 공개추첨은 오는 14일 이뤄지며, 17일 오후 5시에는 학교 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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