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원광효도병원은 13일 치매전문병원 증축 착공식을 가졌다.

군산지역 전문요양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는 군산원광효도병원(이사장 오성배)이 치매전문병원을 증축한다.

13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증축에 들어간 치매전문병원은 150병상 5층 규모로 복도 공간의 폭을 7m로 확보해 입원환자의 치매 정도에 따른 각 층별, 환자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주간이나 야간에도 전문치매 간호사 및 의사가 상주해 치매환자를 돌보기 때문에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의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오성배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앞으로 10년 후에 치매환자가 100만명을 육박할 정로도 치매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부응하기 위해 군산에도 전문치매병원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이번에 증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증축하는 치매전문병원은 치매 환자들이 쾌적하고 질적인 입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최대한 안락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법인 원광아리울의료재단 군산원광효도병원은 지난 2012년 12월에 개원한 이래 군산지역 의료환경 개선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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