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14일 올해 설 명절기간동안 3,800여명의 귀성객이 도서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를 설 명절 특별교통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군산·격포항을 기점으로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5개 항로에 여객선 8척을 투입, 귀성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과 함께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군산항과 격포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8척과 선착장과 터미널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송일종 서장은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심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 기간에는 5개 항로에 7척의 여객선이 72회를 운항해 귀성객 3,402명을 특별수송한 바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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