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주시정 토크 개최, 허심탄회 대담형식 진행

▲ 14일 전주대학교 대강당에서 주민대표와 함께하는 '2014 전주시정 공감토크'에서 송하진 전주시장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김현표기자

송하진 전주시장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시민과의 공감토크’를 개최해 화제다.

기존의 소통방식인 동 방문 형식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시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대담형식으로 진행됐기 때문.14일 송 시장은 전주대학교 대강당에서 유관기관 단체장과 직능 및 주민대표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로 뿌리 뻗고 일자리로 꽃피는 한바탕 전주’라는 주제로 ‘2014 전주시정 공감토크’를 개최, 시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올해 시정 방향 및 구체적인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분야별 주민 대표자로부터 새해 바람을 들었다.

먼저, 휴먼시아 맑은샘 어린이집 최인숙(52) 원장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해 줄 것으로 건의했으며, 경로당 회장 박광덕(81) 씨는 경로당 운영지원 및 일자리확대, 노인 돌봄서비스 등 노인 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 유재오(52) 씨는 농산물 특화전략 등 도ㆍ농 상생전략과 가장 친환경적인 전통농업의 지원을, 남부시장 상가번영회 하현수(54) 회장은 야시장 운영 등 전통시장 활성화 콘텐츠 개발을 등을 건의했다. 이외에 대학생, 주부, 다문화가정 대표 등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새해 바람을 말했다.

이에 송 시장은 “보육정책에 더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어린이 보호 CCTV 등 안전지대 구축은 물론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노인복지에 대해서는 “의료서비스 확대와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위한 노인 일자리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전주가 전통농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과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는 등 시민들의 바람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역설했다.

송 시장은 “민선 4기, 5기 동안 한스타일 정책을 통해 한옥마을 등 전주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전주 백년 먹거리인 탄소산업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전주를 일자리와 돈이 몰려들고 누구나 행복해지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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