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교육감 출마가 예상된 이미영 전주공고 교사는 “교육현장의 학부모, 교직원,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나누는 보수, 진보의 틀이 아닌 학력신장, 인성함양 등 전북 교육의 발전과 청소년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학교 현장에 필요한 합리적인 정책 대안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미영 교사는 자료를 통해 “전북 교육계가 지난 4년 되풀이해온 편가르기, 편향으로 인한 대립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러기에 도내 시민사회단체는 전북교육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한 뒤, 전북교육의 비전과 방향성과 의제를 제시, 전북교육을 걱정하는 도민들에게 희망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교사는 지난 2010년 전북교육계는 무상급식이라는 의제에서 비롯된 보수, 진보 교육감 선출 구도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됐으나 지난 4년. 전북교육행정은 교과부와와의 끊임없는 갈등, 편향된 교육 행정으로 교육 현장은 혼란스러웠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가됐다고 주장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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