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경찰서와 정읍소방서가 고창군과 부안군 일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방지를 위해 깆급 지원에 나서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남원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유입방지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최근 고창에서 AI가 발생하므로 청정남원을 사수하기 위해 거점소독 시설 5개소와 통제초소 6개를 설치, 유입 방지를 위한 시공무원·경찰·군인등이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는 20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이환주 시장 주재로 AI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열고, 축산농가 및 유관기관과 남원시 전 직원이 합심된 노력으로 청정지역을 지켜낼 것을 다짐했다.

또 AI 유입차단을 위해, 24시간 비상상황실 및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며, 가금농가에 대한 매일 전화 예찰과 소독 등 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소독약품 2톤과 생석회 3천640포를 관내, 전 가금농가에 긴급하게 공급조치해, 관내 182 가금 축산농가도 자율차단에 나섰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AI 차단방역을 위해, 농가에서 자체 소독을 철저히 함과 동시에, 축사에 외부 차량이 출입 시는 거점 소독시설에서 발행한 소 독필증을 꼭 확인하고, 만약 의심 축 발생 시는 즉시 1588-4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장수군은 고창에 이어 부안지역 오리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0일 오전 11시 이재수 부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청상황실에서  AI 특별방역대책회의를 갖고 도내 AI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대책 방안을 협의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평일과 휴일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하는 등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20일부터 계남면 호덕리 장수 IC를 비롯해 5개소에 거점소독장소 및 통제초소를 운영, 방역을 강화하고 고병원성 AI  오염지역 및 경계지역으로부터 가금류의 생축 및 고기, 달걀 등을 싣고 장수에 들어오는 차량 진입을 금지시키는 등 철저한 차단방역 및 가축이동제한 감시로 유입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기 확보중인 장비 점검으로 유사시 즉시 투입 상태를 유지하고 관내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해 살처분 가축 매몰지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장수군은 18일 현재 닭 8농가 423,500수, 오리 1농가 28,200수가 입식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군은 그동안 조류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공급 및 의심축 발견과 예방을 위한 예찰을 강화하고 긴급 SMS 발송, 마을방송 등을 통한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한 방역 홍보, 공동방제단과 연계한 방역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장수=유일권기자
 

AI가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이 특별 방역 대책을 수립해 AI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사육 현황은 22호 17만 마리로, 지난 17일부터 AI방역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무주 ․ 덕유산 IC와 국도 30호선 진안경계, 국도 19호선 장수 경계, 오산삼거리 등 5개소에 방역통제초소를 마련해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점 관리 대상 농가 6호(16만 4천 여 마리)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읍면 LED전광판과 마을방송을 통한 자체방역 강화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무주군 축산진흥 이은창 담당은 “최근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조류독감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방역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게 됐다”며 “철저한 예방활동을 통해 조류독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조류독감 소독약 1,200L을 비롯해 생석회 1톤과 방역복 2천 여 벌, 소독차량 2대와 동력분무기, 차량자동소독시설 등 10여 대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야생조류와 닭과 오리 등 사육가금류에 대한 접촉을 차단하고 농가 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조류독감에 대한 불안요인 제거와 경각심 고취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정읍경찰서와 정읍소방서가 고창군과 부안군 일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서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20일 정읍시와 함께 고창군 산림면과 정읍 입암면 봉양리 경계에 설치된 이동 통제소를 1곳을 비롯해 신태인읍 하오리, 소성면 보화리, 고부면 신흥리, 옹동면 오성리, 산외면 화죽리 등 5곳의 거점소독장소에 대거 인력 지원과 급수 지원에 나선 것.

정읍경찰서는 정읍시 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의 속에 별도의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통제소의 인력 운용 편성 및 지원책 마련과 경비교통과장과 파출소장들이 수시로 방역통제소 근무자들을 점검하고 있다.특히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에 따라 정읍경찰서 112타격대 대원들 일부가 농소치안센터에 파견, 가금류 이동 차량을 통제 검문토록 하고 있다.

김동봉 정읍경찰서장은 방역통제소가 설치된 지역을 순회하며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휴대용 핫팩 등을 나눠주면서 위문하고 “가금류 이동 차량 통제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서행 유도 등 임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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