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제2의 전성기를 보여주며 팀을 이끌고 있는 베테랑 수문장 최은성(43)과 플레잉코칭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최은성은 정규리그 31경기에서 32실점(경기당 실점율 1.03골)하며 전북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특히 12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쳐 K리그 클래식 골키퍼 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K리그 통산 3번째로 5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연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골키퍼 부문 후보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플레잉코치 계약은 지난 2010년 대전에서 이미 2년간 활동한 바 있어 흔치 않은 경험을 두 번이나 하게 됐다.

최은성은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게 기회를 준 전북구단 관계자 및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책임을 다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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