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재무감사를 강화하기 위해 도내 지역교육청에 감사담당공무원을 재배치했다.

전북교육청은 20일 그간 도교육청에서 담당하던 일선 초중학교 재무감사 등을 지역교육청에서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시군교육청에 감사담당공무원 인원을 배치했다.

전주교육청에는 3명, 군산. 익산. 정읍 교육청에는 각각 2명, 나머지 시군에는 각각 1명씩 보냈다고 도교육청은 덧붙였다.

또한 도교육청은 감사주기를 변경, 지역교육청은 2년에서 3년으로 늘린 반면 학교는 4년에서 3년으로 1년 줄였다. 이는 지난해 잇따라 발생한 학교회계 부정을 사전에 차단하고 평소 감시기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천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은 “앞으로 예방. 지도 감사 기능을 강화를 통해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감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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