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8일 무진장소방서와 취약노인지원시스템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낙표 무주군수와 김원술 서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취약노인지원시스템 출동 통계를 공유해 시스템 안정화와 실적관리를 통한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과 △긴급연락망 구축 ․ 무주군독거노인응급안전센터 운영사항 ‧ 각 마을 이장 및 의용소방대원 활용 방안을 공유해 나갈 것,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소방안전지킴이로 선정해 규칙적인 소방교육을 실시해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홍낙표 군수는 “무진장소방서와의 업무 공조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두 기관의 협조로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취약노인지원 시스템 운용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활동도 원활하게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에서는 지난 ‘12년부터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 사업을 통해 관내에 거주하는 2천 여 명 독거노인들의 1년 365일, 하루 24시간에 대한 안전 확인과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조 및 구급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무주군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수는 총 1,666명으로, 무진장소방서(서장 김원술)와의 업무협약이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 사업]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위한 [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 사업], 그리고 [공무원 &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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