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동 주택개량-100동 빈집정비

무주군이 2014년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낙후된 주거환경을 향상시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빈집을 정비해 농촌주거환경의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무주군은 올 한 해 116동에 대한 주택개량과 100동에 대한 빈집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건축면적 및 연면적 합계 150㎡ 이하의 단독주택) 개량사업은 100% 금융기관 지원으로 융자한도는 신축의 경우 6천 만 원 이내이며 부분 개량(증축, 개축, 대수선 등 건축법 상 행정절차가 필요한 건축행위)의 경우는 3천만 원 이내이다.

대출금액 상환은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상환 조건으로 연리 2.7%, 만 65세 이상 노인 또는 부양자는 2%가 적용된다.

무주군은 2월 4일까지 대상자를 확정 ․ 통보할 예정으로 28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후 4월 말까지는 주택개량사업 설계완료 및 착공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총 사업비 1억 8천 여 만원(국비 70%, 군비 30%- 슬레이트 주택 : 동당 2백만 원 / 일반주택(빈집) 동당 1백만 원)이 투입되는 빈집정비사업은 농어촌주택개량사업계획에 의거, 1년 이상 거주 ․ 사용하지 않은 주택 건축물이 대상이다.

무주군은 주택노후도와 신청자의 소득수준, 연령, 빈집 면적 및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으로, 오는 4일까지 대상자 확정 후 3월 2일까지 폐기물처리과정과 빈집철거 설명회를 개최하고 12월 말까지는 사업완료 시 폐기물처리내역 확인과 보상급 지급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주군 김한수 건축문화 담당은 “지역의 미관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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