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3일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주유소 정전기로 인한 폭발 및 화재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148개소의 셀프주유소 및 일반주유소를 점검하고 사고사례를 전파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정전기는 의류와 시트 등의 마찰로 인해 발생하기 쉬우며 순간전압은 1만5,000~2만 볼트로 전기라이터, 가스레인지 등의 점화장치 스파크와 동일한 수준이고  휘발유 등의 유증기를 점화시키기에 충분하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주유원이 있는 경우 방전복을 착용하고 핸드크림 또는 정전기 방지용 스프레이를 뿌려 대비해야하고 주유원이 없는 셀프주유소의 경우에는 정전기 방지패드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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