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6.4지방선가 진단

현역 도의원의 시장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제3선거구는 월명동을 비롯해 삼학·신풍·중앙·흥남·수송동 등 모두 6개동으로 이뤄졌다.

이곳의 경우 역시 2선거구와 마찬가지로 현역 최정태 의원이 시장출마를 결심한 상태로 빈자리를 차지할 입지자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예상후보로는 지인들에게 도의원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강인창(민·52) 은진철강 대표가 거센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지난 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서는 곽오열(안·52) 전 건설교통부장관 정책보좌관이 안철수 새정치신당(가칭)으로 출마를 결심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여기에다 새정치신당 정책네트워크 ‘내일’ 군산지역 실행위원인 조동용(안·47) 전 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도 안철수 신당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호원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최인정(민·43) 군산시의회 의원도 출마를 결심하고 세력 구축에 나섰다.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 도의원 출마 예정자로 거론돼 왔던 박정희 시의원의 경우, 본지와의 통화에서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지역 주민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도의원 출마를 하지 않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제3선거구의 경우, 현재 겉으로는 뜻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입지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군산=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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