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반딧불이 반짝이는 무주시장이야기]가 발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 전라북도, 무주군이 함께 발행한 [반딧불이 반짝이는 무주시장 이야기]는 무주반딧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총 5백 부가 발행돼 전국 문화관광형시장과 무주반딧불시장 방문객들에게 배포되고 있다.

150여 쪽에 달하는 [반딧불이 반짝이는 무주시장 이야기]에는 무주반딧불시장에 대한 소개와 함께 [파파리동, 달팽이동, 고딩이동, 꽃반디동, 애반디동, 늦반디동]등 시장 시설에 입주해 있는 상점들과 상인들의 애환이 담겨져 있으며, ‘장돌뱅이 쥐약장사’와 ’21세기형 튀밥장수‘ 등 무주반딧불시장 곳곳에 자리를 잡은 노점상들의 생생하고도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울러 무주반딧불시장 배치도와 동 별 입점 상가들의 취급 품목과 연락처 등을 게재해 활용도를 높였다.

무주반딧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무주사람들의 이야기가 무주반딧불시장 만의 특별함, 그리고 다양한 장점들을 더욱 부각시켜줄 것”이라며, “무주반딧불시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책 속의 이야기들이 고향에 대한 향수를 전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現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201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정 ‧ 육성하고 있다.

무주군 무주읍에 소재해 있는 반딧불시장(점포수 49개, 노점 65개, 상인 수 118명)은 시장현대화를 통한 쾌적한 환경과 서비스 극대화, 토요장터 등의 고객중심 이벤트, 친환경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반딧불 농 ․ 특산물 판매지라는 인식을 얻으며 지난해 7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반딧불이 반짝이는 무주시장이야기” 발간 외에도 그간 사진 ‧ UCC 공모전 개최 등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으며, 무주반딧불시장은 앞으로 3년 간 최대 10억 원(총 사업비 20억 원)을 지원받아 차별화된 특성을 발굴하고, 지역특산물의 브랜드화, 공동브랜드 개발 등의 노력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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