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로타리클럽, 최종길씨 흥부네 사랑의 보금자리 준공 임실로타리클럽(회장 홍지경)이 화재피해기초수급자 및 다문화가정 사랑의 집짓기 사업으로 추진한 최종길씨 ‘흥부네 사랑의 보금자리 준공식’이 지난7일 임실읍 향교마을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명자 군의장을 비롯한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대 육화영 총재,  임실로타리클럽 홍지경 회장, 양방섭 임실읍장과 임실의용소방대, 환경보호운동본부임실지부 회원 및 로타리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지경 회장은 “주택화재로 흉물스러웠던 화재현장이 22평의 정원수가 있는 전원주택으로 탈바꿈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관내 지원단체에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양방섭 읍장은 “지역단체와 주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보금자리는 그 어떤 가정보다도 따뜻하리라 기대된다”며“ 임실로타리클럽과 의용소방대, 환경운동본부 회원들의 봉사활동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임실로타리클럽이 앞장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최종길(50)씨 가정은 기초수급자이면서 다문화가정으로 어렵게 살아왔으나 지난해 10월 26일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어 모친과 자녀 등 7명의 가족이 임시보호처에 거주케 됐다.

이런 소식을 접한 임실로타리클럽 홍지경 회장과 회원들은 화재피해기초수급자 및 다문화가정 사랑의 집짓기 사업으로 최종길씨 ‘흥부네 사랑의 보금자리’를 추진, 지난 1월 27일 흥부네 집짓기 기념식 및 상냥식을 가졌다.

그 후 로타리클럽 홍 회장과 회원, 후원단체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분별 공정에 구슬땀을 흘렸고 지난 7일 3개월간의 노력 끝에 22평의 정원수가 있는 전원주택으로 따뜻한 보금자리를 완공해 준공식을 가지게 됐다.

흥부네 보금자리로 입주한 최종길씨는 “주택화재로 삶의 공간을 잃고 실의에 빠질번했지만 임실로타리와 읍사무소, 지역봉사단체의 봉사활동과 지원으로 주택마련은 물론 생활에도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임실=박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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