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은 오는 6월 8일까지 '산불 제로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나선다.

무주군이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산불로부터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군청을 비롯한 각 읍면사무소 등 7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한 무주군은 오는 6월 8일까지 ‘산불 제로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무주군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산불경보 발령 지수에 따라 경보발령 및 경보별 조치사항을 이행하게 된다.

또한 산불이 발생하는 만일의 상황 속에서 현장지휘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산불확산 시에 대비한 진화 대책 등을 수립 ‧ 추진하는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산불전문진화대(13명)와 산불감시원(66명)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관내 유관기관 및 인접 시 · 군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산불제로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산림보호 권영구 담당은 “정월대보름이며 식목일과 청명 ‧ 한식 , 등산객 증가 등 산불위험이 가중되는 시즌이기도 한 만큼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감시카메라와 GPS단말기를 이용한 산불예방 활동에 보다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 덕유산을 비롯해 적상산과 백운산, 민주지산 등 무주군의 산림규모는 전체 면적의 82%로, 무주군은 산림자원이 지역성장의 기반임을 인식해 올해도 소중한 녹색자원을 산불로부터 지킨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무주군은 봄철 산불의 원인이 입산자 실화 및 논 · 밭두렁 소각이 대부분인 것에 주목하고 농업인과 등산객, 산나물 채취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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