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로 이라크 전쟁관련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주가가 2001년 11월 이후 1년2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로 이라크 전쟁관련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주가가
2001년 11월 이후 1년2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관련기사 3면)

코스닥시장도 지난 27일 장중 사상최저치를 경신한 데 이어 종가기준으로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21포인트(2.86%)
내린 583.35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 전저점인 작년 10월11일의 587.51을 하회하는 것으로
2001년 11월9일의 576.75 이후 1년2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 주가지수도 투자심리 냉각으로 전날보다 1.23포인트(2.80%) 하락한
42.5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종전 최저치였던 지난 27일의 43.40을 밑도는 사상 최저치이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83억원, 코스닥에서 87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거래소에서 1천8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증시 분석가들은 부시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전쟁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한 것이 세계 증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가 극도로냉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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