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나동채)는 지난 13일, 도내 34만5,000V 군산-신김제 송전선로 46호 철탑에서 전중구 전력관리처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송전선로 996 대종주' 발대식을 개최했다.

송전선로 996 대종주는 2014년도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해 도내 가공 송전선로 전체구간 996㎞를 직원들이 직접 도보로 순시 점검해 부적합사항을 적출·조치하는 고장 예방 활동이다.

도내는 동고서저 지형으로 전체 송전설비 57%가 산지에 있어 설비운영 관리를 위한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나 이번 대종주를 통해 산재해 있는 고장요인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전중구 전력관리처장은 "송전설비 직영 순시점검으로 Weak-Point를 적출해 안정적 전력공급과 무고장을 달성해 달라"고 주문 한 후 "지속적인 현장 고장 예방 활동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대식 행사 후 이어진 송전선로 종주에서 참가자들은 총 26㎞ 선로구간을 도보 순시하며 수목접촉 우려개소 제거 등 12건의 고장 위해 요소를 적출·조치했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무재해, 무고장 달성을 위해 송전선로 대종주 활동을 통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선제적 고장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완수기자 kimws9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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