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열린 익산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 사업 MOU 체결식.

익산시 오산면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 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서부 지역 악취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17일 익산시 상황실에서는 이한수 시장과 김광호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시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 사업 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농촌공사 익산지사는 총 사업비 120억여 원을 투입 오산면 송학리 일원 축사시설을 제거하고, 해당 부지에 전원마을 75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대규모 돼지 축산단지가 자리 잡고 있어, 고온 다습한 여름철만 되면 악취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와 농촌공사 익산지사는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농촌공사 본사에 사업 추진을 건의했으며, 재정 여건 등으로 보류된 지 3달 만에 재추진이 결정됐다.

농촌공사 익산지사는 입주 예정자 모집, 마을정비조합 구성, 기본 및 실시계획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주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송학지구 전원마을은 병원 및 학교, 관공서 등이 밀집한 모현·송학지구와 인접해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이 시장은 “전원마을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송학지구 사업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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