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오산면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 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서부 지역 악취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17일 익산시 상황실에서는 이한수 시장과 김광호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시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 사업 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농촌공사 익산지사는 총 사업비 120억여 원을 투입 오산면 송학리 일원 축사시설을 제거하고, 해당 부지에 전원마을 75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대규모 돼지 축산단지가 자리 잡고 있어, 고온 다습한 여름철만 되면 악취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와 농촌공사 익산지사는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농촌공사 본사에 사업 추진을 건의했으며, 재정 여건 등으로 보류된 지 3달 만에 재추진이 결정됐다.
농촌공사 익산지사는 입주 예정자 모집, 마을정비조합 구성, 기본 및 실시계획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주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송학지구 전원마을은 병원 및 학교, 관공서 등이 밀집한 모현·송학지구와 인접해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이 시장은 “전원마을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송학지구 사업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익산 오산면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 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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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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