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력화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한 무주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우수 품질의 과수 신품종 보급 및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추진면적은 총 6ha 규모로, 무주군은 과수 신품종의 재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과수재배 경험이 많고 경쟁력이 있는 주산단지의 농업인들을 위주로 대상 농가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신품종은 사과(아리수, 감홍)와 포도(진옥), 복숭아(미홍, 수미) 등 3품목(5품종)으로, 기존 품종에 비해 탄저병에 강하고 착색이 잘 될 뿐만 아니라 숙기가 빨라 조기 출하도 가능하다.

특히 복숭아의 경우는 동해에 강한 품종으로 기존에 재배되고 있는 품종과 출하시기가 겹치지 않는 품종 위주로 지원할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원예기술 신상범 담당은 “고랭지 특성에 맞지 않거나 동해에 약한 품종,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품종을 새로 육성된 우수한 품질의 과수 품종으로 바꿔 품목마다 안정적 수량을 확보하고 소득도 함께 높여 보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고랭지라는 지역의 특성 상 과수재배 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서 무주군의 특화작목 육성 전략도 함께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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