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 육성으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무주군이 무농약 ‧ 유기인증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실천 및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 인증비 지원 등에 2억 6천 6백 여 만원을 투입할 예정하며, 유기질 비료 사용과 우렁이농법 지원, 친환경실천 기계류 구입 등 영농자재 및 장비를 지원하는 데는 총 19억 4천 여 만원을 투입한다.

무주군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 현황은 658농가 426ha 규모로, 이중 유기인증이 12농가(19ha), 무농약 인증이 317농가(182ha), 저농약 인증은 329농가 (225ha)가 차지하고 있다.

무주군 친환경농업과 박희영 과장은 “2016년 저농약 인증 폐지가 예정되면서 저농약 인증이 친환경농산물 인증의 대부분을 차지있는 무주군의 경우 무농약과 유기농 인증을 확대해야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며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청정 무주, 무주가 생산한 농산물은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믿음과 기대를 지키고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기농과 무농약 인증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실질적인 농사 지원 외에도 친환경 농업 실천 관련 교육과 선진지 견학, 우수농산물 전시 ‧ 판매행사 등을 병행해 농업인들의 마인드 전환에 힘쓸 계획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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