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 활짝 웃는 새 시대 열겠다”

 박종서(67) 민주당 전북도당 고문이 오는 6·4지방선거에서 군산시장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박 고문은 20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이라는 자리는 결코 감투가 아니고 머슴이라고 생각한다”며 “군산시민 모두가 활짝 웃는 새 시대를 열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산은 지금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시대정신을 거부한 채 정체돼 있다”며 “갈수록 활기를 잃고 있는 군산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결연한 의지로 군산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산시의 청렴도는 하위권을 맴돌고 있고 시민의 혈세인 예산이 곳곳에서 낭비되고 있다”며 “행정의 문턱을 크게 낮추고 선심성, 전시행정은 더 이상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군산시청과 전북도청을 출입하면서 쌓은 폭 넓은 행정경험과 균형 잡힌 시각, 합리적 판단력은 지금 군산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리더로 군산이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동군산지역의 균형발전과 공해 없는 도시 조성, 노인 및 주부일자리 창출, 복지사각지대 해소, 농수축산물 판로개척, 문화예술 활성화 등에 힘쓰겠다”며 “영원한 군산사람 박종서가 군산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하고 응원해 달라”고 역설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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