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 수화통역센터가 지난 21일 무주읍사무소 2층 소회의실에서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무주군 수화통역센터가 지난 21일 문을 열었다. 이날 무주읍사무소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과 전라북도 이형노 협회장을 비롯한 시군지부회원들과 무주군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부장 임명장 수여와 기념식,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한국농아인협회 전라북도협회 무주군지부가 창립되며 조기상 씨가 지부장(센터장)으로 취임해 의미를 더했다.

무주군수화통역센터 조기상 지부장(센터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화통역센터가 무주군 언어 ‧ 청각장애인들이 세상으로 향하도록 도와주는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화교육과 수화보급에도 최선을 다해 언어 ‧ 청각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서로 가까워 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무주읍 향학로 사회단체종합회관 2층에 둥지를 튼 무주군수화통역센터에는 센터장을 비롯한 수화통역사 4명이 근무를 하게 되며, 청각 ‧ 언어 장애인들을 위한 수화통역(민원, 일상생활 전반)과 상담(교육, 복지, 가정 등에 관한 개별 상담), 수화교육사업(일반인 대상 수화교육, 문맹 언어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한글 수화교육) 등을 추진하게 된다.

무주군에 등록된 언어 ‧ 청각 장애인들은 3백 여 명으로 무주군에서는 올 한 해 8천 2백 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화통역센터 운영 등을 지원하게 된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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