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이상 기후에 의한 농업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까지 190억원을 투자하여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100년 동안 지구 평균기온 상승 수준인 0.74℃보다 훨씬 높은 1.7℃가 상승하여, 농작물 재배적지 변동, 이상기상 발생에 따른 농작물 생육부진, 병해충 피해 증가 등 농업부문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농기원에서는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2020년을 미래농업기술 개발 목표 연도로 설정하고 기반구축단계(2011∼2013년), 도약단계(2014∼2016년)와 사업화단계(2017∼2020년) 등 3단계로 구분하여 추진한다.

올해는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을 도약하는 단계로 12억을 투자하여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와 감축기술 개발, 돌발병해충 발생 생태 및 방제기술 개발, 작물재배지 변동과 재배적지 영향 평가, 기상재해 대응 신품종 육성, 도내기후 적응성 신소득 아열대작물 도입·평가 등의 28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완수기자 kimws9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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