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2014년도 노인의치(틀니)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인의치 사업은 저소득층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완전의치와 부분의치 15명과 사후 관리 15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로, 무주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오는 5월까지 신청을 받아 전신 건강상태기록과 구강상태 등을 검진한 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무주보건의료원에서는 노인의치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20일 관내에 소재해 있는 4곳의 치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곳을 통해 의치제작과 사후관리를 진행해 갈 예정이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구강보건실 관계자는 “의치지원 사업은 타 지자체보다 앞선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그동안 6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의치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지키는 등 호평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대상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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