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전주시장 간부회의

송하진 전주시장이 28일 퇴임식에 앞서 재임 기간 마지막 간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 시장은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마무리 지시와 함께 민선6기 출범 전까지 시정 업무공백이 없도록 각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송 시장은 자신의 퇴임 이후부터 6.4지방선거 전은 물론 민선 6기 새로운 시장이 올 때까지 전주시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누수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전 공무원의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송 시장은 “내가 퇴임하더라도 전주시 조직이 역시 견고하구나라는 평가를 들어야 한다”며 “특히 시민들에게 신뢰가 깨지면 모든 것이 깨지는 것인 만큼 내가 없더라도 시민들과 약속은 철저히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직자는 공심과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조감능력, 항상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해왔던 것처럼 퇴임 후에도 전주시 전 공무원들이 이를 지켜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주시 전 공무원들은 남과 어울리되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는다는 뜻의 화이부동과 옛 것을 뿌리 삼아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의 정신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모든 사업추진에 있어 이를 되새김질 할 때 시민들의 신뢰가 커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해빙기 안전대책과 국내 대표관광지인 한옥마을 봄맞이 정비사업, 3.1절 기념 태극기 달기 운동 등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공공기관이 잇따라 입주하는 혁신도시와 관련, 정주여건 등 이전기관 직원은 물론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송하진 전주시장은 오는 28일 오후3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3.1절 공식행사를 끝으로 전주시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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