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 애플스토리 농어촌테마공원 준공식이 25일 무주군 무풍면증산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무주 애플스토리 농어촌테마공원 준공식이 지난 25일 무주군 무풍면 증산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와 무주군의회 이강춘 의장, 한국농어촌공사 박승해 지사장 등을 비롯한 주민 등 2백 여 명이 참석했으며, 준공식은 기념식과 테이프 커팅, 관련 영상 시청, 시설물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낙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애플스토리 테마공원에는 사과의 고장 무풍을 상징하고 무주군을 대표하는 명소를 탄생시키기 위한 간절함과 노력이 함께 들어가 있다”며 “앞으로 반딧불 사과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농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소득창출,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무주 애플스토리 농어촌테마공원은 112,003㎡ 규모(건축 연면적 2,450㎡)로 ‘11년 11월부터 ’13년 12월까지 총사업비 82억 2천 여 만 원(국비 50% / 군비 50%)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연구체험관과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애플연구센터(전시관, 체험관, 전망대)와 애플농장관리센터(농기계, 기자재 보관), 애플농장 체험장, 휴게광장 및 야외전시장 등이 조성됐으며, 진입도로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무주 애플스토리 농어촌테마공원이 위치한 무풍면 증산리 일대는 해발 500m이상으로 고랭지 기후와 사과 생산에 적합한 토질을 가지고 있어 전국 제일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반딧불 사과가 생산되는 곳이다.

무주군에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난 ‘10년도부터 사과나무 분양을 통한 수확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천 1백 41주가 분양되면서 1,620팀 6,174명의 체험객들이 다녀가 2억 1천 여 만원의 직접적인 분양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무주군 건강휴양도시과 농촌기반 김광영 담당은 “무주군의 특산물인 사과를 연구하고 관련 가공식품들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 관광객들이 사과 재배 과정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반딧불 사과와 무주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킬 수 있는 체험들까지 모두 가능한 공간이 탄생한 것”이라며, “사과나무 분양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무풍승지권종합개발사업과의 연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무풍승지권(철목, 현내, 증산리)종합개발사업은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정주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방문자센터와 우리콩체험장, 농산물가공센터 등 조성을 완료했으며, 올해까지는 도마천 수변쉼터와 증산 쉼터, 토종어류체험장, 야생화 체험장, 전통농업 체험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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