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보험범죄 대책반이 출범했다. 전주지검은 26일 형사1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보험범죄 대책반’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대책반에는 검찰과 금융감독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등이 공동 참여해 보험사기 근절에 나선다.

또 병·의원, 차량정비업체, 허위보험금 상습 청구자, 조직적인 고의 교통사고 등을 중점 조사하게 된다.

전북지역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보험금 지급액이 연간 총3천800억원(자동차보험 손해율 전국 1위·입원율 전국 2위)으로 1인당 7만원, 가구당 20만원의 보험료를 추가 부담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보험범죄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유관기관과 체계적인 협의시스템을 구축해 범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수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황성은기자 eun2@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