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신학기를 맞아 학생 보호에 발 벗고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은 3일 각 학교 등·하교 주요 통학로에서 대대적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석종 청장과 김완주 도지사, 최진호 도의회의장 등을 비롯해 협력단체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우림초·중학교를 방문해 홍보물과 전단지를 배부하고 메모 부착 행사, 풍선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처럼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은 등·하교 시간대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등과 함께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취약지 순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일진 등 폭력서클 형성 우려가 높은 3월과 4월 두 달 간 집중단속을 통해 폭력서클이 결성되지 않도록 정보수집 및 집중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또래지킴이’와 ‘학부모 순찰대’를 통해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점심과 쉬는 시간 및 하교시간 등 취약 시간대에 학교 내외 사각지대 합동 순찰을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와 학생, 학부모, 시민 등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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