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이동민)는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현장경찰관을 대상으로 긴급 임시조치 및 피해자 보호명령 등 가정폭력 피해자의 권리가 기재된 가정폭력 피해자 권리고지서를 배부하고 활용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군산서는 다문화 가정 피해자 보호를 위해 기존 4개 언어(중국·영어·베트남·필리핀 등)로 번역·작성된 권리 고지서에 3개 언어(일본·몽골·태국)를 추가해 보다 많은 피해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군산서 김동진 여성보호계장은 “이번 교육은 현장 출동 경찰관이 가정폭력 현장에서 결과를 즉시 통보함으로 경찰관 상호 정보 공유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으로 재범을 방지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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