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박물관(관장 김종수)은 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4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인문학 의식을 고취하고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전국의 국공립 및 사립, 대학박물관을 대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200여 기관이 응모해 80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관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각 기관별 1,500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사업 지원금은 2000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군산대는 ‘에해용 줄매고 놀아보자!’라는 프로그램으로 잊혀진 군산지역의 전통문화 띠뱃놀이를 발굴해 재미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종수 관장은 “교육 교구재 제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며 “초등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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