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일 후보-서동석 후보 공약 밝히며 본격 선거전

오는 6·4지방선거 군산시장에 출마를 앞두고 예비후보에 등록한 입지자들이 벌써부터 군산발전에 대한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6일 김현일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철수 신당의 이미지와 정책이 군산시장 예비후보들 가운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내세우며, 군산시민이 바라는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헛구호뿐인 공약이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역동적인 경제 산업도시로의 전환과 교육·문화·복지 등 모든 낙후된 분야를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통해 군산을 인재양성 교육도시, 품격 높은 문화도시, 함께하는 복지도시, 자연친화 환경도시, 시민참여 행정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의 현안과제를 외면한 채 선거철만 되면 난무하는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진정성 없는 모습에 의구심을 가져 왔다며, 군산의 리더가 되고자하는 사람은 지역사회를 위해 몸과 마음을 던져 행적을 바탕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시사했다.

이에 앞서 서동석 군산시장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해망동 준설토 매립지 금란도 61만평을 세계적인 종합관광 휴양시설인 디즈니랜드 형태로 개발해 군산의 구도심 활성화와 관광을 연계한 지역 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개방 예정인 한국판 디즈니랜드인 경기도 화성시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능가하는 시설과 기능을 갖춘 종합 휴양 오락시설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개발 사업은 민자 유치를 통한 종합 휴양레저 업체의 유치가 관건으로, 국유지이기 때문에 개발 타당성만 있다면 장기 임대 혹은 저렴한 가격대 분양 등 개발 업체와 지자체, 그리고 정부 모두가 개발 이익을 공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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