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김 교육감 출마 확정 18일 전체회의 열어 추대 결정

그간 진보교육감 추대위에 참여시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던 이미영 전 전주공고 교사가 불참 의사를 발표하고 독자 노선을 공식 선언함 따라 앞으로 범민주진보 교육감 추대위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범민주진보 교육감 추대위는 그간 이미영 전 전주공고 교사의 진보교육감 추대위 참여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벌였으나 무위로 돌아감에 따라 김승환 교육감을 대상으로 추대위 참여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

범민주진보 교육감 추대위는 이를 위해 이번주에 김 교육감을 만나 오는 6.4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이행할 정책을 제안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이 이들의 정책을 받아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면 추대 후보로 확정되고 범민주진보 교육감 추대위는 선거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감이 이들 정책을 이행하겠다고 밝히면 사실상 교육감 출마 선언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는 장치 마련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세우 범민주진보 교육감 추대위 실행위원장이자 상임대표단은 “제안된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는 장치들이 마련됐을 때 추대 후보로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용승 범민주진보 교육감 추대위 대변인은 “현재 김승환 교육감측과 물밑 대화를 하고 있다. 이번주에 정책을 제안하고 그에 따른 이행 계획서를 받아볼 예정”이라며 “오는 18일 전체 회의를 열어 김 교육감을 추대할 지 결정한다. 이행 계획서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근상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