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정책간담회 실시

오는 6.4 교육감 선거에서 현 전북교육감과 맞붙을 범도민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룰이 결정됐다.

'비(非) 김승환 교육감'을 기치로 내건 '학교바로세우기와 범도민교육감 후보추대위원회'(범도민교육감 추대위)와 추대위에 참여한 4명의 예비후보들은 10일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범도민교육감 후보 선정은 여론조사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말까지로 잠정 결정됐다. 현재까지 범도민교육감 후보군은 모두 4명으로 유홍렬 전 전북교육위원회 의장·이상휘 전북대 교수·이승우 군장대 총장, 정찬홍 전 푸른꿈고 교장 등이다.

범도민교육감 추대위는 4명 후보들중 1인을 선정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2개 기관이 실시할 여론조사 방식은 전화조사(ARS)와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되며, 불법적인 선거조직운용을 차단하기위해 착신전환처리 된 전화는 제외키로 했다.

여론조사 범위를 두고 4명 예비후보로 제한할 지에 대한 의견 일치가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범도민교육감 추대위는 6개 시 지역을 순회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범범도민교육감 후보추대를 위한 정책질의 기자간담회는 12일 10시30분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개최되며, 17일 남원, 20일 군산, 24일 김제, 26일 전주로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범도민교육감 추대위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예비후보에게도 오는 11일까지 추대위 참여 여부를 밝혀 달라고 통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4명의 예비후보들은 단일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결과에 승복하기로 합의했다.

범도민교육감 추대위 관계자는 "예비 교육감후보들은 도내 각 지역을 순회하며 정책질의 간담회를 연다"면서 "여론조사 시점은 정책질의 간담회가 끝난 뒤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범도민교육감 추대와 맞설 범민주진보 교육감 추대위도 이번주에 김승환 교육감을 만나 앞으로 추진할 정책을 제안하며 오는 18일 전체 회의를 열어 추대 방식 등을 결정한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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