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초중고 진로교육 확대 찾아가는 진로상담 등 추진 계획

올해 도내 초‧중‧고교의 진로교육이 대폭 활성화된다. 이를 위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시스템이 구축된다. 도교육청은 13일 오후 4시 2층 대강당에서 진로교육계획 설명회를 열고, 진로교육 담당 교사와 교육지원청 장학사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2014년 초‧중등 진로교육 추진계획’을 안내한다고 12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 진로교육 기본 방향을 △학교 현장 중심의 진로교육 활성화 △학생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진로관련 학습경험 제공 △진로진학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학교 진로교육 지원 △적성과 소질에 맞는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능력 향상 등에 맞추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교원의 진로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진로교육 연수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키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어촌 106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상담’이 연중 실시된다. 찾아가는 진로상담에는 도내 농어촌 전체 중3학생의 20% 가량이 참여해 진로탐색 능력을 키우게 된다. 또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도내 전체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절반 이상을 참여시켜 자기주도적 직업 선택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

군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에게는 학부모, 퇴직교원 등에서 선발된 진로코치들이 진로교육을 실시한다. 2014 전북진로진학박람회는 10월15일부터 3일간 열려 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와 진학‧진로정보를 제공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진로개발을 통한 행복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 중심의 진로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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