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창업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보유한 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 창업동아리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창업동아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모를 다음달 3일까지 실시해 총 15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학생 5∼10명으로 구성된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창업동아리로, 공모 기간 내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창업 의지 ▲창업 아이템 ▲동아리 운영 시스템 ▲필요성 및 독창성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내달 11일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동아리에는 각각 200∼500만원씩의 창업지원금이 지급된다.

선정된 동아리의 교사와 학생들은 이후 전주대 창업지원단의 협조를 받아 4월 중 연수를 실시한 뒤, ‘전국사장되기 대회’(5월)와 ‘전북 상업실무능력경진대회 작품 전시회’(6월), ‘전북 진로직업박람회’(10월) 등에 참가하게 된다.

또 동아리 소속 학교에는 창업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창업절차와 법률, 예산, 웹페이지 구축 등을 돕는 창업전문가 멘토가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생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은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실무능력과 기업가적 자질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