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추진위 총회 개최 세입세출-예산 승인 심의

▲ 무주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태권도원 지원 육성추진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무주군 태권도원 지원 육성추진위원회 총회가 지난 26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김호진 위원장과 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태권도원 개원 관련 추진상황 등을 공유하고 2013 ․ 2014년도 세입 ․ 세출 결산 및 예산 승인 건 등을 심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낙표 군수는 “전 세계 206개국 8천 만 태권도인들의 성지요, 대한민국의 얼이 담긴 태권도원의 개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역사적인 순간이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개원식이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들 각자가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상징지구 조성과 민자 유치, 주변 인프라 확충 등 남아있는 숙제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군 태권도원 지원 육성추진위원회는 지난 ‘04년도에 결성이 돼 그간 [태권도원_무주]에 관한 홍보활동 및 각종 태권도 대회를 지원하고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는 176억 원의 기부금으로 조성 예정이던 태권전과 명인전 등 기부금 모금액 부족으로 착공하지 못한 상징지구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 등 국내외 태권도대회의 개최를 지원하는 한편, 학생태권도 시범단 및 실버 태권도 육성 지원을 통해 무주군민과 전라북도민, 나아가 국민 모두에게 태권도와 태권도원이 제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24일로 예정된 태권도원 개원식에서는 개원축하 및 성공기원 전진대회를 주최 ‧ 주관할 예정이다.

무주군 태권도원 지원 육성추진위원회 김호진 위원장은 “태권도와 태권도원에 대해 더 많이 알리고 태권도원을 국가브랜드로 키워 나가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도 공유의 폭을 넓혀가다 보면 국가적인 관심을 이끌어 오는 일도 민자 유치도 좀 더 수월해지지 않겠느냐”며“막중한 사명감으로 추진위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을 모아 더 열심히 뛰어 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24일 개원식을 앞두고 있는 태권도원은 2,314,213㎡ 규모에 국제경기장과 전망대, 연수원, 비지터센터, 관리동 등 공공부문의 시설을 갖추고 지난해 6월 준공됐으며, 호텔과 한방기공체험단지. 전통한옥숙박시설 등 민자부문의 시설은 오는 ‘17년까지 133,223㎡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