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택시 랩핑 광고로 [반딧불 농 ‧ 특산물]과 [덕유산 레저 바이크 텔] 알리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대전 지역 택시 45대에 [반딧불 사이버장터 mj1614]와 [덕유산 레저 바이크 텔] 관련 광고를 랩핑했으며, 무주의 이야기를 담은 택시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대전 시민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무주군 광고가 랩핑된 택시의 소유주(운전자)들은 모두 출향군민들로, 각자가 고향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면서 이번 광고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운전자들은 “차에는 고향을 알리는 광고를 달고 입으로는 고향의 명소와 특산물을 알리고 있다”며 “고향에 대한 자부심으로 즐겁게 일하고 확실하게 알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랩핑 광고는 고정형 옥외 광고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무주군은 대중들과의 접촉 빈도가 높은 택시를 매체로 한 랩핑 광고를 통해 효과가 더욱 배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무주군 마케팅지원 이상목 담당은 “이번 지역이미지 제고 광고는 출향민들의 높은 애향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했다”며 “점진적으로 랩핑 차량대수를 늘리는 방안,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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