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군민건강증진을 목표로 한 [골든 플랜]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골든 플랜]은 공공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군민들 누구나가 10분 이내 체육시설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스포츠 대중화를 실현해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舊 서독이 1960년대에 15년 계획으로 추진하며 생활체육 선진국을 실현했던 [스포츠 시설 건설계획]에 근거하고 있다.

무주군 문화체육관광 문현종 과장은 “무주군의 골든 플랜 프로젝트는 챔피언십 스포츠에서 일상 스포츠로의 방향 전환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에는 활기를 불어넣었던 독일의 골든 플랜 정신을 표방하고 있다”며 “기존 시설들을 중심으로 필요 시설들을 확충해 누구나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만들어 간다면 스포츠 활동을 통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화합과 건강증진, 스포츠 휴양도시로서의 무주이미지를 제고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골든 플랜]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6월까지 테니스장 및 배드민턴장, 운동장, 골프연습장,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장 등의 실내 ‧ 외 체육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군민의견 수렴, 연차별 사업 추진계획에 따른 국 ‧ 도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무주군에는 현재 무주읍에 소재해 있는 등나무 운동장을 비롯해 반딧불체육관과 예체문화관, 무주국민체육센터, 면 단위 생활체육공원 등 축구와 테니스, 게이트볼, 족구, 배구, 탁구, 농구, 핸드볼 등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9곳이 있으며, 이곳들을 중심으로 연간 30여 개의 동호인 대상 문화체육행사와 국내외 스포츠 행사들이 개최돼 스포츠 휴양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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