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벼 공동 육묘장] 운영 관리자 교육을 추진했다(3.25.~28.)고 밝혔다.

무주읍과 무풍면, 적상 ‧ 부남면, 안성면 공동육묘장 관리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2014년도 벼농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파종량과 적정 육묘일수, 종자소독 등 기본 이론을 비롯한 실무기술 교육 등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벼 육묘단계 피해(키다리병 등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방제교육과 건강한 모 기르기, 그리고 안전한 쌀 생산 대책에 관한 내용들이 관심을 모았다.

무주군 연구개발 김승택 담당은 “벼 공동 육묘장은 고령 농업인들에게 우량 육묘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곳”이라며, “노동력 부족 해소 외에도 농한기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 고령농업인들의 사기 진작 등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의 고령 농업인 우량 육묘지원 사업은 사회 ‧ 경제적 취약계층의 농업활동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2011년 처음 시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마을 별 공동 육묘장 운영을 통해 생산된 벼 육묘를 현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가 총 4억 8천 여 만원 투입될 예정으로, 관내 농업인들 중 70세 이상(1944.12.31.) 벼 재배 농업인들에게 판 당 3천 원의 단가(보조 80%, 자담 20%)로 지원이 될 예정이다.

농가에서는 ha당 4백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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