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오는 6.4지방선거의 도교육감선거를 앞두고 교육에 대한 정책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도해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3일 “최근 이른바 ‘범도민추대위원회’ 등의 후보단일화 논란으로 인해 교육감선거에서 건강한 정책경쟁이 실종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애당초 교육철학이나 정책에 대한 검증보다 측정인물에 대한 반대만을 앞세운 단일화는 너무 작위적이라고 판단하여 반대했었다”며 “‘범도민추대위’가 추진하던 단일화 논의가 최근 일부 후보들의 이탈 등으로 파행을 빚는 것은 결국 교육철학과 정책에 바탕을 두지 않은 정치공학적 단일화 시도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근에는 정치권의 착신전화논란과 도지사경선방식 등에 여론의 관심이 쏠리다 보니 교육감선거에서의 정책경쟁은 더욱 뒷전으로 밀리는 양상”이라며 “이번 교육감선거가 전북지역의 아이들과 전북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내놓고 경쟁하는 정책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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