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규 남원시 부시장은 8일 운봉읍 소석마을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민생을 청취한 뒤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 부시장은 “모든 행정은 시민들로부터 나오고 시민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오지마을에 사시는 여러분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경청하고자 왔다”면서 서슴없는 대화를 주문했다.

손원철 이장은 “마을 주민이 이용하고 있는 안길 경사면이 붕괴 위험에 도사리고 있어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로가 확보되도록 안길 경사면 옹벽 설치”를 건의했다.

박 부시장은 이에 대해 “관련부서와 검토해 빠른 시일에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대답했다.

박 부시장은 이어서 120민원봉사대와 함께 직접 소외계층 가정을 중심으로 방문해 전기, 가스, 상하수도, 보일러 안전점검을 꼼꼼히 실시했다. 또 고장 난 농기계 수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이ㆍ미용봉사 등 24세대 52건을 정비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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