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장 이환주)는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1단계(2009년부터2013년)로 6만평 규모의 친환경 화장품 집적화단지를 조성해왔고 지난해 4개업체와 입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4월10일 (유)DFK-코스메틱(김기옥 대표) 업체와 4월 9일 화장품 집적화단지 입주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바로 이어서 입주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화장품산업의 가시적인 성과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하반기 내 3개업체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유)DFK-코스메틱’은 ㈜DFK(Duty Free Korea, 한국 관광공사와 제휴, 로컬면세점을 운영하는 업체)의 자회사로 ㈜DFK의 화장품 유통벤더로 참여할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이다. 앞으로 로컬면세점을 대상으로 전문 화장품 유통업체로 한류 마케팅을 통해 미주,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체험과 친환경 DIY화장품을 연동한 산업관광 인프라(전시판매장, 체험장)를 구축, 국내 관광객 뿐만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업체이다.

시는 이미 양해각서를 체결한 4개업체와 조속한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2단계(2014~2015년)사업으로 이번에 확보한 중소화장품 기업경쟁력 강화사업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50억원으로 생산설비를 조성해, 화장품 집적화단지에 입주하는 업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입주계약은 남원시가 조성한 화장품집적화단지에 입주한 첫 기업으로 본격적으로 남원시가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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